그렇다고 해서 필자는 2019년이 임정100주년인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대한민국헌법전문에 분명하게,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전통을 이어 받았다’고 명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임정이 바로 대한민국건국의 뿌리이기도 한 것이다. 다만 문제는 이 좌파 문정권이, 1948년의 진정하고도 분명하고, 우리 민족역사에 위대한 「대한민국건국」을 고의로 무시하고 상대비교적으로 차순이어야 할 ‘임정100주년기념일’을, 불순한 의문을 키워가며 기어이, 그것도 북한당국과 함께하려는데 있는 것이다.
모두가 잘 아는 바와 같이 1918년 1월, 연합군의 승세로 제1차세계대전이 종전단계에 접어들자, 연합국의 주력이었던 미국의 윌슨대통령이 「14개조 평화원칙」을 제시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제국주의는 종식되어야 하고, 민족자결주의 원칙에 의해 인류이상사회가 건설되어야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감격과 희망에 벅찬 우리 민족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3.1만세전쟁]을 전개하고 동시에 지역별로 지휘지도체제 즉, 정부를 수립하였다. 그리하여 만주지역에 [대한국민의회(3.17)], 중국 상해에 [대한민국임시정부(4.13)], 국내에 [한성정부(4.23)]를 수립하였는데, 온 민족의 여망에 따라 동년 9월 6일에 3개정부를 통합하여 이승만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대한민국건국, 임시정부수립(임정)]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이 임정은, 영토도 국민도 예산도 없는 다만 강력한 독립의욕만 가진 지도자들뿐이었고, 초기재정은 안창호와 이승만이 교포들로부터 모아서 가져온 자금으로 감당하였으나 곧이어 고갈되자 재미교포와 재중교포 그리고 유지들의 목숨을 건 본국독립자금모금왕복 등으로 1920년대를 유지하였으나 30년대가 되자 그나마 고갈되자 분열과 파벌분쟁으로 와해 - 공산주의자는 중공의 연안과 화북으로, 만주와 연해주로, 무정부주의자들은 북경 등지로 - 의 위기가 되풀이되는 가운데, 개인은 각자도생으로, 김구도 남의 집에 밥신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임정간판만 메고 버틸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임정이 내륙으로 도피 및 도망의 대장정시절에는 장개석의 국부(國府)정권에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오랫동안의 피난길을 거친후에 1939년에야 국부지원하에 중경에 안착하였다.
그동안 민족광복전쟁의 또 한 축인 이승만의 미국에서의 피 말리는 외교활동 또한 끊임없이, 국제외교회의와 미국민 선전·설득 그리고 미국당국에 한국의 광복과 그를 위한 임정의 존재승인을 계속 어필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임정을 대한국 망명정부로 인정하는 나라는 아무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런데 일본이 본격적으로 미국에 도전하여 소위 태평양전쟁을 야기하자 이 기회를 최대로 활용하여, 임정과 이승만의 구미위원부는 [대일선전포고]를 감행하고, 총동원령으로 연합군작전에 직접협력(참전)하기로 안보전략을 확립하여 시행하였다. 그리고 김구는 탈출해 나오는 일제징병청년들을 포함하여 대한민국국군인 광복군을 편성하였는데 이 또한 재정사정과 인정받지 못한 임정입장에서 부득이 이를 악물고 국부군휘하에서 작전협조 – 요즈음 용어로 전작권이양 -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특히 김구는 이 나 홀로 임정의 국제적 외로움과 국부 전작권 등의 서러움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는 [당당하고도 완전한 (정통)대한민국건국]을 고대하고 또 갈구하면서 비장한 마음으로 임정을 이을 [정통대한민국건국강령]을 공포(1939)하였다.
대한민국건국강령(요약)을 보면, 광복기와 건국기로 정의하고,
건국기는 3개단계로 추진하되 현 임정체제로 환국하여 주권행사를 하면서 마지막 단계에 가서는 소망하고 갈구하던 바로 그 정통 [대한민국건국]을 완성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임정 26년 광복투쟁 동안에도 국제적 인정이 없었던 ‘임정 나 홀로’였지만, 광복시점(8.15 그날부터)에는 더욱이 미군정당국은 물론 온 세계 어느 나라도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하였기에 8.15 바로 그날로 임정은 완전히 소멸되었다. 그나마 개별적으로 귀국한 이승만과 김구를 비롯한 임정요원들은 (당분간) 각자도생함으로서 유감스러우나 임정의 법통은 그로서 단절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래도 민족의 여망으로 이승만과 김구가 뜻을 함께하여 공산주의자들의 악랄한 파괴와 반대를 무릅쓰고, 5.10총선과 국회성립, 그리고 헌법반포 등의 민주절차를 거쳐, 드디어 광복 3주년 기념일인 1948년 8월 15일에 그야말로 ‘임정이 아닌’, 그렇게도 갈구하던, 당당한 정통 대한민국건국 즉 「대한민국정부수립」을 선포 – 비록 김구는 남북통일정부를 염원하여 불참하였지만 – 하였던 것이다. 더구나 헌법 전문을 통해 3.1만세전쟁과 임정의 전통을 이어받아 우리민족 모두와 특히나 임정 최종목표로서 갈구하였던 바로 그 ‘정통 새국가’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대한민국(정부)이야말로 임정이 그토록 갈구했던바, 영토·국민·재정·국군을 가지고 주권을 행사하는 한국민족에 의한 한국민족을 위한 한국민족의 자유민주주의국가 바로 그것인 것이다. 그리하여 이 ‘신생 대한민국정부’는, 1948년에 거듭 유엔총회 결의에 의거해 '한반도상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서 정통성확보는 물론 그 즉시 우선 세계열국 40여개국이상이 동시에 앞다투어 승인하는, 임정이 그렇게도 바라던 세계에 당당한 ‘자주·독립’된 우리 「신생대한민국」으로 인준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오늘 현재 전 세계 어느 사전이나 데이터에도 「대한민국건국」은 1948년 8월 15일로 되어 있다. 이러한 사실과 역사가 엄연한데도, 왜 문대통령과 좌파정권 그리고 그 무리들은 ‘무엇을 어떻게 하려고?’ 기어이 임정 100주년만을 주장하며 마이웨이로 가고 있는 걸까.
더하여 이 기회에 필자는, 대한민국건국을 위한 광복선구자들과 모든 지도자를 대표하여 「다섯 분의 대한민국건국의 아버지들(The 5 Founding Fathers of R.O.K」을 모시고자 한다. 그 분들을 간략히 소개하면, 대한민국임정의 초대대통령과 신생 대한민국의 초대대통령으로서 자유대한민국의 초석을 놓은, 명실공히 국부인 우남 이승만 박사와, 대한민국임정의 실질적 초기 총리역을 맡아 임정의 초석을 놓고 해체위기를 극복하며 임정을 기어이 지탱해 낸 도산 안창호 선생, 안창호선생과 함께 그리고 대를 이은 국무령으로 임정간판을 굶주리면서도 지켜내고, 광북후에는 이승만과 함께 공산주의를 배격하며 대한민국건국에 이바지한 백범 김구선생, 그리고 장군으로서 5.16군사혁명을 단행하여 백척간두에 섰던 대한민국을 중화학공업국으로, 한강의 기적을 창조한 중수 박정희장군, 그리고 정규육사출신 장군으로서 부정부패로 무너져 내리던 사회를 <span lang="EN-US"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한컴바탕; font-size: </bod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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