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를 믿을 수가 없다.
믿을 수 없는 그 일기예보를 무시하고 살 수가 없으니 탈이다.
여름 햇볕에 고추 말리기가 힘들다지만, 고 추 널어놓은 발을 여러번 드려오고 다시 내다 놓느라면 투덜거리지 않을 수 없다.
닭은 닭대로 계란은 계란대로 벌서 여러 번 온 나라가 법석을 떨며 시끌벅적 했었다. 이제는 믿을만한 메뉴얼이 준비되었을 것 같은데 아직도 시행착오는 되풀이 된다.
모든 잘못된 일은 박 근혜가 대통령이어서 그렇게 되는 것인양 떠들어서 들어선 새 정부가 100일이 넘도록 한 일은 소동이 더 악화되어 갈 수 밖에 없는 느슨한 시스템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입증한 것뿐이다.
북한이 아직도 레드라인을 넘지 않은 것으로 말하는 대통령 밑에서는 외국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K-9 자주포 사격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오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국민의 안일한 안보의식을 추슬러 일단유사시에 대비하도록 정부가 지도하는 모습, 국군장병이 누란의 위기에 대처하도록 대비해가는 모습이 어설프기만 하다.
문제는 이런 만성적 해이감이 대한민국의 기풍으로 자리잡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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