弔 辭 이 어인일 인고 ! 手術만 끝내면 健康을 回復하리라는 强한 執念으로 버텨온 李兄이 아니었던가! 끝내 말없이 우리 앞에 누워있다니 ! 李 兄 ! 每週 세번씩이나 分塘까지의 먼길을 李兄의 투석을 위해 운전해 오가면서도 疲困한줄도 모르고 오직 快兪만을 위해 눈물로 祈禱하시던 夫人을 홀로 남겨두고 어찌 눈을 감을 수 있었단 말인가 ! 强直하면서도 人情이 남달랐던 兄을 우리 同期生들은 오래 오래 記億 할 것이네 ! 生徒時節부터 타고난 明晳한 頭惱를 自身을 爲해서만 쓰지 않았음을 잘 알고 있다네 學年末 再試驗을 準備中인 同期生 곁에는 으례 兄이 붙어있었지 않았겠나 ! 꼿꼿한 李兄의 性品은 部隊指輝面에 있어서도 한치의 虛点도 容納치 않고 嚴格했었으나 部下의 어려움 앞에서는 자상한 어머니처럼 마음으로, 가슴으로, 物質로 도우는데 吝嗇하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네 구수하면서도, 낮으막히, 띄엄띄엄 말을 이어가는 李兄의 말투를 이제는 다시 들을 수 없다니 ! 바둑판 앞에서 한수 물러 달라고 티격태격하던 情다운 李兄의 모습을 이제는 다시 볼 수 없다니 ! 30餘年間을 前后方 各地를 함께하며 갖은苦生 마다 않고 李兄을 뒷바라지하며 子女들을 훌륭히 成長시킨 家庭의 一等功臣 김경혜여사 ! 이제 둘만의 오붓한 삶을 위한 소박한 바램으로 "조금만 더 살아 있었으면"하고 안타까와하는 夫人의 哀絶함이 동기생들의 가슴을 애이고 있네 ! 自己發展을 위해 끊임없이 努力하고 可用時間을 最大限 活用하던 兄의 모습은 現役 服務時節의 向學熱에서도 돋보이곤 했었지 ! 그 바쁜 工兵監 在職時에도 延世大 行政大學院을 修了하는 등 끊임없이 애쓰지 않았나 ! 李兄의 그經倫과 能力 그리고 이웃 사랑의 精神은 좀더 우리社會와 國家를 위해 이바지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禁할 수 가 없다네 ! 李兄이 못다한 것은 兄이 그토록 아끼며 사랑하던 后輩들과 同期生들의 몫으로 이어갈 터이니 고이 잠드소서 ! 肉身은 묻혀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靈魂은 하나님께서 豫備하신 本鄕에서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安息하소서 ! 이제는 더이상 아픔도, 苦痛도, 슬픔도 없는 저 하늘 나라에서 永遠히 便히 쉬소서 ! 故 李 錫 胤 將軍 靈前에 2002 . 12 . 12 同期生代表 李 彰 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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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장군 1묘역이며 음악은 모짜르트의 레퀴엠입니다. (911사건시 연주 되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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