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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叡松 이용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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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내가 제일 부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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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내가 제일 부자야
叡松 이용수
이 사람 친구야,
자네,
내가 세계에서 제일 부자란 걸 모르지.
내가 세계에서 제일 부자야.
저 하늘의 찬란한 태양이,
내 거란 말일세.
아무도 가져갈 수가 없지.
밤하늘의 밝은 달도
반짝이는 수없는 별들도
모두 다 내 거란 말일세.
아무도 가져갈 수가 없지.
나는 이제,
저 많은 별 가운데 몇 개를
팔아먹을 생각일세.
알아듣겠는가, 내 말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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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15-02-11 21:2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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