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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회장님의 당부의 말씀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동기생 소식란은 상의 하달용이란 뜻이라는 것으로 알아들으면 되겠습니까?
명예훼손이란 말씀은 비약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명예훼손이라면 세치기를 당한 사람은 인권침해가 아니겠습니까? 그 일이 어떤 개인이 어떤 개인에게 당한 것입니까? 당해본 사람만 비애를 아는 눈물 겨운 일이 아닙니까?
우리는 모두 친구들입니다. 잘 되었던 동기생들을 나는 존중합니다. 그러나 어떤 동기생도 덜 존중받을 수 없는 데가 동기회입니다. 가까우면서도 예의를 지킬 줄 알아야 합니다.
문제가 지적되면 설명하거나 설명이 안되면 급하게 하다보니 실수한 것 같으니까 다음에는 이렇게 시정하겠다 하면 될 것을 본질이 아닌 장소문제 명예훼손문제로 끌고 가면 사회에 개선이 없습니다.
합리적인 대화의 기록이 남아있는 홈페이지라야 다른 모든 사람이 볼만한 자랑스런 홈페이지가 될 것이라고 밑습니다. 동기생들의 건설적인 의견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친목이 유지되고 잘 못된 관행을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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