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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이란
요사이 결혼이나 상사가 있고나서 찾아주신데 대한 고마운 편지가 있습니다. 황순원소설가의 문상을 갔었는데 그의 아들 황동규교수의 진솔한
감사의 인사가 마음에 들어 실어봅니다.
이번 저희들 아버님 상사에 그처럼 마음 써주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는 말 이외에 다른 어떤 표현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아버님의
걸으신 삶의 길을 따라 뿌끄럽지 않은 자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빌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림니다.
2000년 9월 일
아들 황동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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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하기] 2001-09-21 13:4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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