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일
  추억 속의 국방야사(國防野史) - 제8회
  

추억 속의 국방야사(國防野史) - 8

6.25 南侵赤亂시대 - 3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을, 조국을 원수들이 짓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 피로 원수를 막아내어 발을 굴러 땅을 치며 의분에 떤날을 !

부산 수영비행장 북단 대공포진지에서 본인은 매일 매시간 제트기 2신형 항공모함탑재용 전투기 가 쌍으로 활강하여 활주로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내 머리 위로 급히 치솟아 2기 편대로 북으로 날라가는 모습을 보며 그때마다 유엔군은 참으로 용감하고 장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트전투기가 배치된지 얼마 안 된 어느 날, 평소와 같이 제트기 2대가 쌍으로 활강해 오다가 활주로 끝에서 1대는 솟구쳐 올랐는데, 그만 다른 한 대는 실속한 듯 솟구치지 못한체 우리가 서 있는 곳에서 약 50미터 거리의 지상 7~8미터 흙 뚝에 배가 걸려 정지하고, 그 순간에 전체가 불타면서 무장했던 폭탄이 폭발하고 수분동안 기총탄 백 수십 발이 난사(다행히 전방고공으로) 되었다. 신속히 달려온 소방차와 구급차는 접근하지 못한체 불과 10여분만의 순식간에 전소하고, 참혹하게도 조종사는 흔적도 없고 그 자리에 한줌의 잿덩이만 남아 있었다. 먼저 이륙하였던 동료전투기는 그 위를 서너 번 선회하다가 홀로 북으로 비행해 갔다. 그 얼마나 슬펐으랴.

한편, 그 현장에서 50미터도 더 멀지 않은 곳 철조망 울타리에서는 매일 오전 오후 적당한 시간이 되면, 그 근처 미군 주둔병은 물론 좀 먼 거리에서 원정 온 병사들도 찾아와, 30여명이 1미터도 안되는 간격으로 옆으로 줄지어 철조망에 붙어서서, 안쪽 미군과 그만한 수의 밖에 쪽 양공주가 아래를 벗고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거시기들을 갖다 대어 비비면서, 또는 손을 아래위로 상대를 더듬으면서 몇 분도 안되는 동안의 성욕을 체우고는 10달라를 쥐어 주는 풍경이 전개되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곳 북편 철조망 울타리 지역은 미군 헌병(MP)의 중점 순찰구역이기도 하였으나 그저 적당히 지나가는 듯하였다. (8)

[인쇄하기] 2020-06-14 17: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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